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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여름만 되면 전기요금 폭탄 맞을까봐 집집마다 걱정이죠. 

더워도 참으면서 웬만하면 에어컨 덜 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지만, 집안의 조명부터 우선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전기 아끼는 똑똑한 조명 관리법 소개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전기요금 고지서가 두려워지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인터뷰> 장혜경(서울시 강서구) : "꼭 필요한 가전제품을 끌 수도 없는데 (전기 요금을) 어디서 줄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구의 개수는 보통 10개 이상인데요.

조명 관리만 잘해도 전기 요금을 줄이고 전구 수명도 늘릴 수 있습니다.

하나의 조명에 서너 개의 전구를 꽂아두는 경우가 많죠. 

전구의 수를 줄여도 웬만한 방 크기에서는 밝기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전등 덮개는 평소 깨끗이 닦아서 덮어두세요.

<인터뷰> 구덕윤(과장/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사) : "형광등은 주위 온도가 25~33℃ 사이에서 최적의 효과를 발휘하는데요. 덮개를 사용해서 형광등 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전구도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자주 닦아 주는 것이 밝기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환경 보호와 전기요금 절약을 위해 LED 전구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건영(교수/광운대학교 전기공학과) : "등 기구의 수명은 백열등보다 형광등이 5배 이상 수명이 길고요. LED 조명등은 백열등보다 40~50배 이상 깁니다. 물론 LED 조명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등 기구 교체의 관점에서 보면 LED 조명이 가장 경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LED는 형광등이나 백열등처럼 전구가 뜨거워지지 않고 에너지가 빛으로만 전환돼 쓰이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습니다.

공간마다 각기 다른 색으로 연출하면 효과가 배가 되는데요.

침실에는 따뜻한 색감의 간접 등으로 분위기를 살려주시고요.

공부방에는 집중력을 높이는 푸른빛이 좋습니다.

외부의 빛 양에 따라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하면 전기요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겠죠.

<인터뷰> 장혜경(서울시 강서구) : "밝아지고 예뻐진 것 같아 정말 좋고요. 올여름 전기 요금은 걱정 없을 것 같아요."

공간을 밝히는 빛! 에너지 절약과 집안 분위기까지 모두 잡아보세요.